리니지 등 기존게임 입지 위협
포스트 리니지를 겨냥한 신생 온라인 게임들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뮤·라그하임·라그나로크·아스가르드 등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새내기 온라인 게임들이 불과 2∼3개월 만에 수백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리니지’로 대변되는 메이저 온라인 게임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들 신생게임은 그래픽이나 작품 완성도에서 기존 게임을 능가해 일반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하루에 수만명의 사용자가 새로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리니지’ 등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는 등 온라인 게임 시장판도가 새내기 게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웹젠(대표 이수영)의 3D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뮤’는 유료서비스 한달 만에 2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는 현재 유료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가운데 월 매출규모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넥슨(대표 정상원)의 ‘바람의 나라’보다 5억원 가량 많은 규모다.
이 게임은 현재 유료회원만 5만여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PC방 가맹점도 4500여개나 확보하고 있다.
지난 8월 오픈 베타서비스에 나선 나코인터랙티브(대표 홍문철)의 3D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라그하임’은 서비스 개시 4개월 만에 누적회원 200만명을 기록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게임은 자유로운 시점전환, 줌인·줌아웃 기능 등 기존 2D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3D 게임의 장점을 완벽하게 구현해 하루 평균 1만5000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지난달 오픈 베타서비스에 들어간 그라비티(대표 김학규)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라그나로크’는 서비스 한달 만에 누적회원 56만명을 기록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루에 수천명의 신규 가입자가 새로 늘어남에 따라 15일부터 서버 5대를 증설, 총 10대의 서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넥슨이 지난 11일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아스가르드’는 3일 만에 누적회원 10만을 돌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최근 3개월간 유료회원 14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올해 초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던 추세와는 달리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나코인터랙티브 홍문철 사장은 “신작 온라인 게임들은 작품의 완성도면에서 기존 게임을 압도, 온라인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을 유치하는 데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 신규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겨울방학을 맞아 신작 온라인 게임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