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수익성이 내년에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포스데이타, 신세계I&C, 동양시스템즈, 모디아 등 6개 SI업체들의 내년 실적을 추정한 결과 매출은 올해보다 18.6% 증가한 1조6851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46.5%, 59.8% 증가한 827억원과 766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순이익도 올해보다 59.9% 증가한 536억원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예상대로 내년에 SI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빠르면 내년 2분기 초부터는 주가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대상은 특정산업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SI업체에 한정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는 아직 경기회복 신호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데다 공공부문의 발주가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대형 SI업체들의 경쟁심화현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점도 투자대상을 한정시킬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는 판단이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모기업인 포항제철로부터의 안정적인 수주와 철강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포스데이타, 신세계 이마트 확장에 따른 수혜와 유통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세계I&C 등이 꼽혔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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