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온라인 게임은 총 6편이 응모해 부문별 우수상과 대상에 도전한다. 최근 신작 온라인 게임이 많이 발표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출품작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출품작 6편 모두 문화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 출품된 바 있는 우수작들이라 1차심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3D 온라인 게임으로 화제를 모아온 뮤(웹젠)를 포함, 슈팅 게임 배틀마린(드림미디어), 롤플레잉 게임 라그나로크(그라비티), 3D 액션게임 제로(키프엔터테인먼트) 등 4작품이 1차심사를 통과했다. 온라인 아케이드 게임 포털사이트인 크레이지아케이드(엠플레이), 타자 게임 판다다닥(엔버스터)는 1차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깝게 탈락했다.
온라인 게임 최종 후보작 4편은 저마다 뛰어난 작품성과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어 그 어느 부문보다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전망이다.
우선 최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는 대중적 인기에서 가장 파괴력을 갖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3D 온라인 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뮤’ 역시 어느정도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잠수함 슈팅 게임 ‘배틀마린’은 짧은 시간에 100만명에 가까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함으로써 후발 온라인 게임의 돌풍을 주도한 작품이다. 온라인 액션 대전게임 ‘제로’는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작품성이 최대 강점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는 총 3종이 출품됐다. 모바일 컴온베이비(이니컴), 라스트워리어(게임빌), 프로야구 네트워크버전(포켓스페이스) 등으로 3편 모두 1차심사를 통과했다.
아동용 아케이드 게임을 소재로 한 ‘모바일 컴온베이비’, 모바일 게임으로는 드물게 롤플레잉 장르를 채택한 ‘라스트워리어’, 네트워크 야구게임 ‘포켓프로야구’ 등 모두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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