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외국인의 매도공세에도 불구, 개인들의 저가매수세로 하루만에 소폭 상승했다. 11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9.01포인트 하락한 659.76으로 출발한 뒤 650∼670에서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결국 1.31포인트 상승한 670.08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3일째 매도공세를 펼쳤으나 연기금과 개인의 저가매수가 하방경직성을 유지해줬고 장 막판 들어서는 선물시장 상승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주문이 유입돼 지수는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529억원을 순매도, 조정분위기를 이끈 반면 개인은 낙폭 큰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15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내림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보다 0.32포인트(0.44%) 내린 72.38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8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6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고 기관들도 4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들은 207억원 규모의 순매수로 맞서면서 제한적인 개별종목장세를 펼쳤다.

<제3시장>

 수정주가평균이 1만원대를 회복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 거래규모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종목이 장을 이끌어 결국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1% 상승한 1만219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7만주 감소한 73만주, 거래대금은 3000만원 감소한 2억9000만원이었으며 한국정보중개와 탑헤드가 각각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66개 거래종목 중 상승 36개 종목, 하락 29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74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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