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전문업체협의회(가칭)가 구성된다.
정보보호전문업체로 지정된 9개 업체 대표자들은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회장 정용섭 http://www.kisia.or.kr) 산하에 정보보호전문업체 대표이사협의회와 실무자협의회를 각각 구성키로 합의했다. 또 협의회 회장은 오경수 시큐아이닷컴(http://www.secui.com) 사장이 맡기로 했다.
이번 모임에서 각사 대표들은 대표이사협의회 외에 실무자협의회를 따로 두기로 한 것에 대해 각사의 대표이사가 정보보안 전문가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담당임원을 따로 둔다는 정보보호전문업체 지정과 관련된 법률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사 대표들은 정보보호컨설팅전문업체로의 명칭 개정과 관련해서는 업체가 관여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기로 하고, 법률개정과 정보통신부의 향후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각 전문업체들은 내년 1월경 정보보호 컨설팅을 받아야할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열릴 기술세미나에서 회사홍보와 마케팅 차원의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공동원칙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초대 협의회 회장으로 내정된 오경수 시큐아이닷컴 사장은 “협의회는 전문업체간의 과열경쟁을 막고, 지정되지 않은 업체들과 기타 솔루션 업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공동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업체들은 자사의 컨설팅 인력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교육을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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