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전자화폐사업인 디지털 대구카드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디지털 대구카드 사업을 추진하는 디지캐시(대표 박녹 http://www.dgcash.co.kr)는 이달부터 택시와 지하철, 은행,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단말기 보급 등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지캐시는 이달 중순부터 소액결제가 가능한 교통분야 중 택시를 시작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내년 월드컵 개막 이전까지 교통·유통·전자상거래·민원 등 전 분야에서 전자화폐가 통용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디지털 대구카드 사업의 협력기관인 대구은행은 오는 12일쯤 본사 구내식당에 단말기를 설치, 직원들이 전자화폐인 K캐시 카드로 식사를 주문하고 자판기를 이용하는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일쯤에는 전자화폐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회원들에게 K캐시 전자화폐, 신용카드 결제 및 핸즈프리 기능의 복합단말기 100여대를 보급해 시범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과 구청·동사무소 등 민원발급 부서에 순차적으로 단말기를 공급, 시범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 3월까지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유통부문에서도 시민들이 전자화폐를 지불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디지캐시는 이처럼 단말기 보급 등 전자화폐 인프라 구축에 약 1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가맹점 유치와 회원확보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디지캐시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본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대구카드는 소액결제의 상당부분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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