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동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50개 기업이 신규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으며 전체 벤처기업 가운데 81%는 제조업 벤처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양우)이 최근 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수는 지난해 421개에서 올해는 150개가 늘어난 571개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만1349개 벤처기업 중 5%를 차지해 서울과 경기, 대전, 충남에 이어 네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벤처기업의 유형별로는 기술평가를 거쳐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업체가 284개사로 49.7%(지난해 61.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신기술개발기업 209개사(36.6%), 연구개발기업 50개사(8.8%), 벤처캐피털투자업체 28개사(4.9%)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술평가벤처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올해 기술평가기준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기업들이 벤처확인을 위해 특허나 실용신안 등 신기술부문에 몰렸기 때문이다.
또 벤처기업의 업종별로는 제조업부문이 81.1%로 지난해(80.8%)에 이어 절대다수를 유지했으며 정보처리(SW)업종이 전체의 14.2%(81개사)로 지난해 12.8%에 비해 다소 늘었다.
벤처기업 지역분포를 보면 대구가 57.1%(326개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경북지역에 소재한 238개의 벤처기업 가운데 구미시가 56개사(9.8%)를 차지한 가운데 경산시(8.4%), 포항시(6.7%)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중기청 관계자는 “지역의 벤처기업수는 지역 1만개 중소기업 가운데 5.5%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앞으로 창업보육센터와 벤처촉진지구 등 벤처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 제조업의 기술개발 촉진 등을 통해 벤처기업수를 계속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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