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비스 맞수 `불꽃대결`

 공인인증서비스 시장에서 한국정보인증과 한국전자인증의 경쟁이 볼만해졌다.

 지난 24일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 http://www.crosscert.com)이 정보통신부로부터 다섯번째 전자서명 공인인증기관으로 정식 지정받음에 따라 한국정보인증(대표 강영철 http://www.signgate.com)과의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두 회사는 5대 공인인증기관 가운데 나머지 3개 기관과 달리 민간기업으로서 순수하게 공인인증 업무만을 전담하는 곳이다.

 우선 후발인 한국정보인증의 서비스대상부터 일반인과 일반 전자상거래 분야에 주력해온 한국전자인증의 그것과 그대로 겹치고 있다. 따라서 한국증권전산·금융결제원·한국전산원 등 나머지 3개 기관이 각각 증권·은행·공공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두 회사가 민간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두 회사는 또 보유기술이나 서비스분야, 기업외형에서도 유사한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표참조

 공개키기반구조(PKI) 기반의 인증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는 한국전자인증의 경우 현재 세계 최대 인증서비스회사인 베리사인과 최대 컴퓨터입출력시스템(BIOS)공급사인 피닉스테크놀로지 등과의 제휴를 통해 40여개국 인증기관과 호환가능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반면 한국정보인증은 자체 PKI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PKI 전문업체 프라임시큐어(대표 이상곤 http://www.primesecure.co.kr)를 인수해 시스템 사업부로 운영하는 데 한국전자인증의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사장은 “전자서명이용 활성화와 전자상거래의 신뢰성 회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국내 인증기관들이 국제적 수준의 인증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대표/ 강영철/ 신홍식

설립일/ 99.07.01/ 99.03.15

공인인증기관 지정일/ 2000.02.10/ 2001.11.24

자본금/ 200억원/ 99억원

직원수/ 60여명/ 55명

주요 서비스/ 개인·법인·웹서버 인증, 인증시스템 솔루션 제공 및 컨설팅, 인증서비스 호스팅/ 개인·웹서버 인증, 디바이스 인증, 기업용 인증 솔루션, VPN 인증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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