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보안은 SWAT에, 무선네트워크는 우리에게.’
오는 9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미 축구 친선게임에서 국내외 기자단을 위한 무선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에 국내업체 장비가 도입된다.
제노컴(대표 조성두)은 한·미 친선게임을 위해 미국 선수단과 기자단 일행이 묵고 있는 제주 롯데호텔에 자사 무선LAN을 구축, 국내외 취재진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제노컴은 이를 위해 지난 5일 롯데호텔 VIP객실과 프레스센터 등이 위치한 4개층에 액세스포인트 30대를 설치했다.
롯데호텔 측은 객실이나 로비, 프레스센터 등 호텔 내부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자유롭게 기사를 송고할 수 있도록 미국 선수단과 취재진에게 무선LAN카드를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조성두 제노컴 사장은 “노트북PC를 이용하는 해외 취재진이 국제전화를 연결해 기사를 송고하는 부담을 덜고 무선LAN으로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제주도청은 제주지역 별정통신사업자인 섬네트웍스와 함께 제주공항과 제주시청 주변, 서귀포 중문단지, 식물원 등 주요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무선LAN을 구축, 관광객에게 PDA로 음성 위치정보서비스 및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현준 섬네트웍스 이사는 “제주 주요 관광지역에서는 공항에서 임대한 PDA를 이용해 무선인터넷서비스나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게 되면 국내 무선LAN에 대한 인식도 아울러 고양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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