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웹 혁명의 물결

 ◆웹 혁명의 물결/프랭크 피터 지음/현대미디어 펴냄

 

 온라인 상거래는 향후 10년간 급성장해 오는 2010년에는 그 규모가 1조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때가 되면 온라인 상거래를 이용하지 못하는 개인과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게 된다.

 ‘웹 혁명의 물결’은 변화하는 온라인 시대의 향후 10년의 생활양식을 내다본 교양서다.

 이 책의 저자인 미래학자 프랭크 피터는 2010년이 되면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지출이 전체의 3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재래식 소매업자들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는 비중으로, 웹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소매 연쇄점, 슈퍼마켓 심지어 백화점까지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예측이다. 따라서 웹사이트에서 모든 물품을 살 수 있다면 이러한 오프라인 상거래는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

 이미 ‘온라인상에서 살 수 없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온라인 상거래의 비중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현재의 ‘월드와이드웹(www)’이 ‘무선매체방식(Mobile Media Mode)’으로 바뀌면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의 논리대로라면 경제의 흐름은 인터넷 사업자들이 경제의 주체로서 세계 경제를 좌우하게 될 게 분명하다.

 저자는 급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을 의류와 신발, 자동차, 교육, 식료품 등 12개 분야로 나눠 현재의 온라인 상거래 실태와 2010년을 예측, 비교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온라인 웹사이트가 되기 위한 6가지 조건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들 6가지 조건은 대규모의 개별화된 제품, 언제·어디서나 주문 가능한 상품, 동적인 가격 정책, 고객과의 1대1 관계, 웹 생활양식의 욕구에 대한 만족감 그리고 웹사이트의 최적화 등이다.

 저자는 웹 혁명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기업과 사람들이 보상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거나 모색하고 있는 기업가들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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