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컬 트랜잭션 체인으로 활성화 일궜어요.’
삼성물산 주도로 설립된 글로벌 수산물 전문 e마켓 피쉬라운드(대표 노상홍 http://www.fishround.com)가 균형적인 주주구성과 거래 강제조항을 통해 사업개시 11개월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피쉬라운드는 온·오프라인 결합의 수직적 거래모델을 통해 최근 미국회계기준에 따른 손익분기점(BEP)에 돌파했다. 세계 각국의 오프라인기업들을 주주사로 한 글로벌 e마켓은 수십개에 달하지만 BEP 돌파에 1년도 안걸린 것은 좀처럼 드문 일이어서 화제다.
피쉬라운드가 이처럼 빠른시일 내 수익을 낸 배경은 수산물 관련 바이어와 셀러를 주주사로 참여시켜 상시적인 거래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e마켓 활성화를 위해서는 물건을 팔 기업과 살 기업이 균형있게 주주사로 참여해야만 활발한 거래가 발생한다는 논리에서다. 이 회사는 이를 버티컬 트랜잭션 체인을 통한 성공사례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직은 미온적인 주주사들의 온라인 마인드 고착을 위해 ‘연간 2억달러 의무거래’라는 인위적 조항을 만들어 거래를 독려한 것도 흑자달성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노상홍 사장은 “e마켓은 온라인 거래수수료 만으로 자생하기 어렵다”며 “비록 강제성은 있지만 셀러&바이어가 조화를 이룬 트랜잭션 모델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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