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4개 프로게임구단 감독의 WCG 6개종목 예상평

 ‘스타크래프트 우승후보는 임요환’.

 국내 4개 프로게임구단 감독들은 WCG대회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우승 후보로 임요환을 꼽았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개인전 6개 종목에서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메달 수는 2개에서 5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이재균 감독은 한국이 개인전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내다봤다. 4개 프로구단 감독들에게 △한국의 금메달 예상 수 △스타크래프트 우승 후보선수에 대해 물었다.

 ▲강성욱 삼성전자 칸 감독=스타크래프트와 에이지오브엠파이어(AOE)2 등 2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서는 다소 우승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 우승후보는 단연 임요환이다.

 ▲엄진호 이노츠 감독=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카운트스트라이크 종목을 제외한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크래프트의 우승후보로는 한국의 임요환과 큰 경기에 강한 캐나다의 기욤 패트리를 들 수 있겠다.

 ▲이재균 한빛소프트 감독=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강세를 띠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피파2001, AOE2, 언리얼토너먼트(UT) 등의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의 분전이 예상된다. 스타크래프트 우승후보는 임요환이며 조정현이 강력한 다크호스로 분전을 기대하고 있다.

 ▲KTF 매직엔스 정수용 감독=스타크래프트는 임요환을 필두로 한 3인방의 실력이 막강해 한국의 우승확률이 매우 높다. 피파2001종목은 한국이 어느정도 우승권에 근접해 있으나 유럽 선수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반면 카운터스트라이크, 퀘이크3, UT 등 3D액션 종목에서는 유럽과 미국 선수들이 강해 한국 선수들의 고전이 예상된다. 스타크래프트의 우승 후보는 임요환이다.

 

 <프로게임구단 감독의 WCG 예상평>

  한국 개인전 금메달 예상 종목 스타크래프트 우승후보

 강석욱 삼성전자 칸 감독 스타크래프트, AOE2, 카운터스트라이크 임요환

 엄진호 이노츠 감독 스타크래프트, 피파2001, AOE2, 퀘이크3, UT 임요환, 기욤 패트리

 이재균 한빛소프트 감독 스타크래프트, 피파2001, AOE2, UT 임요환, 조정현

 정수용 KTF매직엔스 감독 스타크래프트, 피파2001 임요환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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