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인터넷 콜센터 구축 적극나서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판매업체들이 고객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인터넷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서울도시가스·극동가스 등 주요 도시가스 판매업체는 그동안 전화나 팩스로만 소비자문의를 받던 체제에서 벗어나, 인터넷상으로 문의를 받고 내부시스템과 연동해 바로 답변할 수 있는 인터넷 콜센터를 늦어도 내년초에 구축하기로 했거나 적극 고려하고 있다.

 이는 도시가스 업체들이 e비즈니스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자고지 및 지불(EBPP) 서비스의 후속조치로, 구축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고객서비스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내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BPP 서비스 개시를 앞둔 삼천리는 내년초부터 인터넷 콜센터를 가동하기로 하고, 최근 새로 구축한 통합정보시스템과의 연동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콜센터 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해 별도의 예산확충 없이도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서울도시가스도 인터넷으로 들어오는 민원은 아직 많지 않으나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처리를 위해 내년초 인터넷 콜센터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밖에 음성인식시스템을 새롭게 가동하는 극동가스도 고객이 홈페이지를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각종 정책을 펴기로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콜센터 운영을 고려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원으로 가입한 가구가 아직 많지 않은 만큼 EBPP나 인터넷 콜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시기가 늦춰지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도시가스 업체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를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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