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판매량이 98만8000여대를 기록해 10월보다 35만9000대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제조업체들은 단말기 보조금 폐지 및 고급기종(cdma2000 1x 컬러폰) 출시로 인한 판매가격 상승이 총수요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이동전화서비스 사업자들이 가개통 물량을 회수하면서 재고 부담이 가중돼 구매주문량을 하락시킨 것도 월판매량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cdma2000 1x 컬러폰은 지난달 판매량(29만3000여대)보다 2만대 정도 늘어나 31만4000여대를 기록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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