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소프트웨어엑스포가 국제 비즈니스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소프트웨어엑스포는 예년에 비해 참가업체나 관람객 등 양적인 면에서 다소 줄었지만 질적인 면에선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소프트웨어엑스포에 참가한 업체는 모두 216개로 지난해 224개에 비해 약간 줄어들었으며 관람객 수도 지난해 10만명에서 올해는 8만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는 중국 16개, 일본 5개, 인도 9개, 말레이시아 3개 등 최초로 33개 외국업체의 참가가 이뤄졌으며 미국·유럽·일본·인도·중국·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의 벤처캐피털 CEO 71명이 활발한 투자상담을 벌였다.
그 결과, 게임업체인 조이온이 외국 소프트웨어업체와 18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데스크톱관리소프트웨어업체인 미디어랜드는 NTT도코모와 제품공급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많은 참가업체들이 외국바이어들과 업무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해까지 50%에 달하던 무료 부스를 모두 유료화해 참가업체의 수준을 끌어올렸으며 소프트웨어진흥원이 전담했던 콘퍼런스를 올해는 한국정보처리전문가협회·인터넷기업협회 등 정통부 산하 10개 단체가 분담해 내용을 보다 알차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소프트웨어진흥원 관계자는 “세계 7위의 소프트웨어 수출국을 목표로 수립한 ‘소프트웨어강국 2005’ 비전에 따라 이번 행사는 국내업체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프트웨어진흥원과 유사한 다른 나라의 단체와 제휴를 확대해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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