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월드컵 마케팅 활동으로 이제 1년이 갓 넘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어바이어의 브랜도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또 월드컵 공식후원사 활동으로 어바이어는 기존 음성통신 솔루션업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음성 및 데이터통합 솔루션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폴 마이어 어바이어 본사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정확한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이번 월드컵 마케팅의 경우 투자 대비 효용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어 부사장은 또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선발 네트워크장비업체들이 마케팅 활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어바이어는 월드컵을 이용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마케팅 활동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를 일축했다.
어바이어는 이번 2002년 한일 월드컵뿐만 아니라 2003년 중국 여자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공식후원사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마이어 부사장은 “월드컵 마케팅을 통해 한국통신과 NTT·도시바 등 다른 공식후원사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얻는 여러 가지 이점도 적지 않다”며 “이번 월드컵 마케팅이 어바이어에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어 부사장은 특히 “이번 월드컵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최됨에 따라 한국에서 어바이어의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을 뿐 아니라 관심도 많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무리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라도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과 접목되지 못하면 높은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마케팅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 마이어 부사장은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어바이어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며 “이번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어바이어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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