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광주지역 수출을 외국인투자 정보기술(IT)기업이 주도한 가운데 광주시 등 유관기관이 외국인투자 첨단기술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박진헌)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업체 앰코테크놀러지코리아와 전기·전자부품 전문업체 한국알프스 등 현재 가동중인 광주지역 외국인투자기업 16개사의 올해 수출액은 13억8000만달러로 지역 총 수출액의 6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외국인투자기업의 수입비중 또한 커 올해 수입액이 지역 총 수입액의 76.1%인 10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처럼 광주지역 외국인투자기업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나자 광주본부세관은 수입통관절차의 간소화와 전자관세행정의 지속적인 추진 등 제도개선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시도 광주 평동 외국인단지 추가 부지에 전자·자동차업종을 집중 유치하기로 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말 임대분양이 완료된 평동 외국인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지정 부지 33만500㎡ 가운데 5만1700㎡를 이달부터 분양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역개발 촉진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입주 업종을 기계·전자·자동차·정밀화학 등 첨단 고부가가치업종으로 제한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의 국유재산 사용료를 감면하고 투자금액 제한선을 10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신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95년 분양을 시작한 광주 평동 외국인단지에는 미국·일본·독일 등 10개국 27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광주지역 전체적으로는 34개 외국인투자업체가 입주했거나 생산라인을 건축중이고 외국인투자금액은 모두 10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투자 IT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수출입 활동에 지장이 없고 추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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