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총장 이상섭 http://www.dongshinu.ac.kr)는 역사가 14년으로 짧지만 내외적으로 많은 성장을 거뒀다. 87년 개교 당시 5개학과 312명이던 입학정원이 지금은 주·야간 14개 학부(41개 전공) 6개 학과와 3개 대학원에 31개 석사, 11개 박사과정이 설치됐고 학생수도 1만2000여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99년 정통부가 주관한 소프트웨어 대학지원 사업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산자부의 지역기술혁신센터 설립지원분야로 선정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학은 이후 정보통신 관련 학과를 늘리고 최첨단의 전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대학은 오는 2003년까지 정부로부터 134억원을 지원받아 ‘디지털 영상매체 산학협동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42명의 연구인력과 40개 기업체가 참여해 디지털 영상매체의 총아인 고분자 유기발광소자(PELD) 기술과 디지털 백업용 디스크(DVD) 타이틀 분야와 첨단 디지털영상매체 장비를 연구개발중이다. 이와 관련된 학부는 디지털영상학부(멀티미디어콘텐츠·디지털영상매체·웹마스터 전공)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공은 디지털영상매체 편집SW·DB구축 SW·게임애니메이션 저작툴·웹프레젠테이션 툴·DVD타이틀 제작 등의 교과과정을 통해서 디지털시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디지털 영상매체 전공은 인터넷 방송과 신문, 광고를 비롯해 디지털사진과 영화 등의 매체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학문분야로 디지털 영상매체를 운용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졸업후에는 신문사·방송사·광고회사·영화제작사·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업체 등으로 진출한다. 웹마스터 전공은 웹과 멀티미디어를 이용하여 다양한 디자인기법을 개발하고 웹기술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첨단분야 웹마스터·영화사·만화 게임제작사·광고기획사 등의 취업이 가능하다.
생명공학(BT) 분야로는 산자부로부터 ‘생물산업 산학연 협동연구 및 실용화 기반 구축사업’에 대학이 선정돼 2003년까지 총 81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대학은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미래의 첨단산업인 생물농업·바이오식품·생물환경산업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동물복제연구소·식품생물공학연구소·종자은행·식물음향정보시험장을 설치하는 등 BT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종자은행은 식량작물을 위주로 하는 국립종자은행과 차별화하여 의약자원식물에 주력하고 있으며 식물유전자원연구소·한의대 교수진과 함께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BT관련 학과로는 생물산업학부에 식품공학 전공과 생물자원학 전공이 있다. 식품공학 전공은 식품성분과 생명공학의 기초이론, 식품·생명공학 산업에 필요한 응용관련 기술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연구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생물자원학 전공에서는 세포생물학·생리학·미생물학 등 첨단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BT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섭 총장은 “짧은 역사속에서도 과감한 시설투자로 신흥명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특히 차세대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학문과 연구소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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