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양형일 http://www.chosun.ac.kr)는 정보통신·생명공학·산업디자인·광기술·국제협력 등 5대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대학은 디지털 산업 구조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자·정보공과 대학의 특성화를 위해 고가 연구장비 공용실험실과 전자부품·재료설계 인력교육센터, 광특성화 연구센터 등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정보통신보안시스템 연구센터를 비롯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삼성SDS와 멀티스쿨을 설치했으며 한국광기술원과 우수학생 육성 기술교류 협력을 맺었다.
전자정보공대는 지난해 전자·정보 관련 학과를 따로 모아 신설한 단과대로 현재 전자정보통신공학부·컴퓨터공학부·정보제어계측공학부·인터넷소프트웨어공학부 등 4개 학부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입시에서 경쟁률이 5대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가운데 전자정보통신공학부는 대학내에서 가장 각광받는 학부로 국제통화기금(IMF) 이후에도 80%를 웃도는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월 전국대학생 자율로봇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커 로그인 등 4개의 벤처 동아리가 활동중이다. 컴퓨터 공학부에는 최신 종의 유닉스 워크스테이션과 X터미널, NT 워크스테이션이 설치돼 있으며 정보제어계측공학부는 전기 및 전자분야의 기초이론에서부터 최첨단분야의 자동제어, 로보틱스, 가상현실, 마이크로프로세서, 인공지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내년에 처음 신설되는 인터넷소프트웨어공학부는 기존의 제도에서 익히기 어려운 SW 및 미디어의 전문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학부로 웹 프로그래밍·웹 디자인·전자상거래·벤처창업 경영론·인터넷 마케팅 전략 등의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광기술공학과는 광주시의 광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연구기반 조성과 인력공급을 위해 지난 3월 신설된 학과로 레이저 응용기술을 중심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BT분야의 학과로는 자연대·의대·약대 등 6개 단대 17개 학부에 설치돼 있으며 관련 연구소로는 단백질소재연구센터·생물신소재센터·의학연구소·환경공학연구소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단백질소재연구센터는 과기부 우수연구센터(ERC)로 지정돼 앞으로 9년간 연간 10억여원씩 총 9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항생 펩타이드 소재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산업디자인 분야 연구개발과 함께 21세기 유망 대체에너지인 태양에너지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태양에너지 실증연구사업에는 2006년까지 372억원이 투입되며 대학은 에너지기술연구원·전기연구원 등과 함께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대학은 다음달 10일부터 2002학년 정시모집을 실시해 교내접수와 인터넷, 우편접수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양형일 총장은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창조적 인재양성에 대학의 핵심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각 전공별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또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장교육 강화를 위한 겸임교수제 확충, 해외파견 교수와 연구년제 수혜 확대, 국제화 프로그램 도입을 강화하겠다”며 “동시에 대형 국책과제와 지역 특화사업을 적극 유치해 연구력 강화와 우수학생 배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R&D 주52시간 예외…특별연장근로제로 '우회'
-
2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3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4
“TSMC, 엔비디아·AMD 등과 인텔 파운드리 합작 인수 제안”
-
5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 양자전략위 출범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