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29일 LG전선이 LG그룹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내년께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나경제연구소 김장원 연구원은 LG전선은 LGCI의 자회사로 규정상 LGCI는 2003년 4월 1일까지 LG전선 지분을 30% 보유하고 있어야 하지만 지분을 확보하는 대신 계열분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선이 분리될 경우 보유중인 LG전자, LG건설, 데이콤, 극동도시가스를 포함한 15개 관계사 주식을 모두 처분해야 하며 이 경우 지난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4개 상장사 주식에서만 156억원 가량의 매각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LG전선의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각 0.3%와 1.1% 증가한 1조9315억원과 1조9522억원에 달하고 경상이익은 올해 48.9% 늘어나 1646억원에 이르지만 내년에는 0.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