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업계가 제38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증진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과 수출탑을 휩쓸었다.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금탑산업훈장은 허창수 LG전선 사장, 이재욱 노키아티엠씨 사장, 김석기 대경기계기술 사장 등 IT업계 기업인 3명과 최성래 삼성석유화학 사장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전재철 한국소니전자 사장, 정상욱 한국정밀기계 사장, 전정도 성진지오텍 사장, 윤장진 현대오토넷 사장, 정광춘 잉크테크 사장 등 IT인사 5명과 서종석 오리엔탈정공 사장 등 6명이 수상했다.
지난해 250억불 수출탑을 받았던 삼성전자가 올해에도 국내 기업 중 최고수출액인 200억불 수출탑을 받은 것을 비롯해 1억불 이상 수출탑 수상기업 30개사 중 21개사가 IT업체다.
한편 제3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는 김대중 대통령과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등 정부인사, 무역협회장 등 경제 5단체장, 그리고 삼성석유화학 최성래 사장 등 무역의 날 수상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ASEM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된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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