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균 실험동물 생산 바이오업체인 대한바이오링크(대표 고영수 http://www.dhbiolink.net)가 중국에 이어 미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바이오링크는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할란사와 연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자회사인 바이오메드파크의 LA 현지법인을 이달 말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바이오링크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그동안 무균 실험동물 생산업체의 이미지를 벗고 신약 연구개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첨단 바이오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대한바이오링크의 자회사인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컨소시엄 바이오메드파크(BMP·대표 고영수 http://www.biomedpark.com)도 최근 한방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을 마치고 판매를 위해 이달 말 자본금 1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BMP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미국 BMP 법인은 대한바이오링크와 함께 바이오메드파크가 개발한 신제품을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형태로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BMP가 미국에서 판매하게 될 제품은 알레르기 치료제 ‘알러지나’로 BMP 입주업체 중 켐온(대표 권오령 http://www.chemon.co.kr)이 원광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알러지나는 길경과 전통 생약재인 황금·시호·지심 등 한약재 30여가지를 넣어 조제한 것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알레르기성 중이염·비염·천식 등의 증상에 효능이 있으며, 원광대 한방병원과 원광대 의대부속병원에서 500여명의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한 결과 약 85%의 완치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대한바이오링크는 제휴사인 할란사와 함께 연내 중국에 실험동물 사육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중국과 아시아 바이오 시장에 무균동물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고영수 사장은 “미국·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거점 확보를 통한 수출에 본격 나서 내년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해외 기업 연구소 등과 지속적인 정보 교환 및 연구를 통해 앞으로 BMP를 세계적인 첨단 바이오벤처밸리로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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