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상철 http://www.kt.co.kr)은 개인고객 대상의 인터넷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프라인 ‘인터넷가입자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통신 멀티미디어연구소에서 2년에 걸쳐 개발한 이 플랫폼은 메가패스·코넷·엔토피아 같은 인터넷 접속서비스 가입자는 물론 메가패스 홈페이지(http://www.megapass.net), 파우와우(http://www.powwow12.com) 등 KT 인터넷 온라인가입자를 통합 관리할 뿐 아니라 통합인증기능(SSO:Single Sign On)을 구현해 동일 ID 하나로 각종 인터넷콘텐츠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고객이 이용한 인터넷콘텐츠에 대한 전화요금 통합고지, 선후불카드 방식, 신용카드 및 인터넷 뱅킹 등 다양한 과금·결제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통신뿐 아니라 타 콘텐츠사업자에게도 같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향후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나의 ID로 KT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며 타 유료콘텐츠사업자의 과금 및 회수 대행사업 분야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연구소 배한수 인터넷연구실장은 “플랫폼은 단계적으로 개발돼 이미 메가패스 콘텐츠몰과 한미르 등에 적용, 성능이 입증됐으며 네오위즈·엔씨소프트 등 350여개의 콘텐츠 사업자가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체납관리, 정산업무 및 온라인 고객불만처리, 고객응대 기능의 대폭적인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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