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형 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이번 소프트엑스포는 인도·중국·말레이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 소프트웨어업체와 관련 기관이 대거 참여해 첨단 소프트웨어제품을 전시하거나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를 계기로 소프트엑스포가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프트엑스포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단형 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이렇게 말하면서 이번 전시회가 크게 위축돼 있는 국내 IT산업경기를 진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소프트엑스포가 양적인 성장에서 탈피해 질적으로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전시회는 기존 전시회와 달리 소프트비전관·모바일관·콘텐츠비전관·인터넷방송관·게임관·e엔터테인먼트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분야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산업의 조류에 탄력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11개국에서 70여명에 달하는 벤처투자업체의 실무자와 담당임원이 참석해 국내업체와 적극적인 투자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는 가뜩이나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소프트웨어벤처기업들에는 가뭄끝에 단비와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국내 소프트웨어업계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국내 소프트웨어를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해외의 투자자금을 유인하는데도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프트웨어업계의 기술적 흐름을 일반에 소개하고 업계가 새로운 도약의 고삐를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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