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PDA 솔루션 발표

나모인터랙티브(대표 박흥호)가 개인휴대단말기(PDA) 소프트웨어 업체인 핸드스토리를 인수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나모는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핸드스토리 측과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며 핸드스토리와 공동으로 PDA용 소프트웨어인 ‘핸드스토리 스위트 2.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모가 인수한 핸드스토리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PDA 소프트웨어 회사로 그동안 PC나 인터넷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를 곧바로 자신의 PDA에 저장할 수 있는 ‘핸드스토리 스위트 1.0’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해왔다.

 나모가 이번에 핸드스토리와 개발한 인포메이션 브라우저인 ‘핸드스토리 스위트 2.0’은 인터넷 맞춤 정보 브라우저인 ‘웹클리핑’, 간이 워드프로세서인 ‘메모패드’, MS워드 문서 뷰어인 ‘Doc리더’, e북 프로그램인 ‘전자책리더’, 이미지 뷰어인 ‘이미지보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문서나 이미지 등 웹사이트이나 PC에 있는 각종 데이터를 PDA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으로 웹사이트나 PC의 데이터를 클릭 한번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사용할 때 파일 형식을 변환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연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 미국에서 출시할 방침이다. 일단 팜OS용 제품을 먼저 출시하고 윈도CE용 제품은 시장 성장 추이에 따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나모인터랙티브의 박흥호 사장은 “기존 나모웹에디터와 함께 핸드스토리를 앞세워 2005년까지 나모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핸드스토리는 PDA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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