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실트론,300㎜ 웨이퍼공장 착공

 LG실트론(대표 정두호)이 내년 하반기부터 300㎜ 웨이퍼를 양산한다고 22일 밝혔다.

 LG실트론은 최근 구미의 전 OB맥주 공장 부지에 연산 10만장 규모의 300㎜ 웨이퍼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LG실트론이 1차로 1500억원을 투입하는 이 공장은 1만9800여㎡ 규모의 클린룸(클라스10)을 갖췄으며 내년 4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LG실트론은 이 공장에서 300㎜ 웨이퍼와 함께 일부 에피 웨이퍼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2월 300㎜ 웨이퍼 사업 계획을 세운 LG실트론은 4월에 14만8700여㎡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한 후 설계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세계적으로는 신에쓰와 섬코(스미토모와 미쓰비씨의 합작사)가 300㎜ 웨이퍼 생산라인을 가동중이며 내년 중반기부터는 연산 10만장 규모로 설비를 증설, 본격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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