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은 20일 미래 승부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대덕 기술연구원에서 정보전자소재 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종합연구동 준공으로 2차전지 등 각종 정보전자소재간 기술공유·비용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이뤄 미래 승부사업의 조기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게 됐다.
또 파일럿 설비 규모의 생산연구동을 준공함에 따라 준양산 실험을 통해 양산과정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실제 제품 생산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유기EL·차세대 절연재 등을 조기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LG화학은 이번 종합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오는 2005년까지 전사 연구투자비의 50%를 정보전자소재 분야에 집중 투입하고 267명인 R&D인력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19% 증가한 317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LG화학은 올해 2226억원 정도에 달하는 정보전자소재부문 매출이 내년에는 3220억원, 2005년까지는 1조2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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