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KTF 사장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유엔 정보통신위원회(ICT) 창립총회에서 칼리 피오리나 HP회장, 존 체임버스 시스코시스템스 회장 등과 함께 국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유엔 정보통신위원회 태스크포스 임원으로 선임됐다.
유엔 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해 7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국제 정보격차 해소 및 개도국의 정보통신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설립키로 결정된 기구로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공공부문 18명, 민간부문 8명, NGO 대표 4명, 유엔국제기구 6명, 유엔대표 3명 등 총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경 사장은 아시아지역 민간대표 자격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올 9월까지 1년여간 전자상거래 분야 세계적인 민간단체인 ‘국제전자상거래연합회(GBDe)’ 세계 공동의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GBDe정기회의에서 ‘정보격차 해소 그룹’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국제 전자상거래 및 정보격차 해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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