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대표 김인진 http://www.hanjin.co.kr)는 20일부터 국내 최초로 선박을 이용한 한국∼중국간 해상택배를 시작한다.
인천과 중국 연안도시를 오가는 선박을 이용해 상업서류, 샘플, 개인물품 등을 운송하며 배송과 관련된 제반 서류준비 등의 업무도 대행한다. 기존에 중국 연안도시로 물품을 보낼 경우 항공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공항통관에 2일, 다시 배송지까지 2∼3일이 소요돼 총 5일 가량이 소요됐으나 해상택배를 이용할 경우 2일이면 배송이 완료된다. 또 운송료도 항공을 이용했을 때보다 30∼50% 저렴하다.
한진택배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샘플 및 의류액세서리 등을 빠르고 저렴한 운송비로 보내고 받을 수 있게 돼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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