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매도 위주였던 기관이 모처럼 순매수에 나서면서 610선을 돌파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후장들어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결국 4.44포인트 상승한 610.88에 마감됐다. 지수 610선은 지난 6월 15일(종가기준 618.96)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은 매도세로 출발했으나 후장들어 순매수에 나서면서 1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도 모처럼 497억원을 순매수, 지수를 이끈 반면 개인은 47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521만6000주였고 거래대금은 2조6352억7200만원이었다.
<코스닥>
새롬기술 악재를 딛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인매수세가 대폭 늘어 전날보다 0.17포인트(0.25%) 오른 68.50으로 마감했다. 새롬기술 미국 자회사의 파산설 여파로 장중 줄곧 67선에서 머물렀으나 개인들이 매수규모를 대폭 늘림으로써 장 후반 분위기가 반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27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들은 33일 연속 순매수를 끝내고 1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들도 22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2496만주, 거래대금은 1조4208억원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제3시장>
4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모처럼만에 상승세를 시현했다. 장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3.3% 상승한 8351원을 기록했다. 거래규모는 전날보다 축소된 가운데 거래량은 전날보다 65만주 감소한 52만주, 거래대금은 6000만원 감소한 2억원이었다. 저가주인 한국정보중개와 셀비즈가 각각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59개 거래종목 중 상승 39개 종목, 하락 30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72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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