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가 전자양판점의 e비즈니스 시대를 연다.
국내 최대의 전자양판점 하이마트(대표 선종구 http://www.e-himart.co.kr)는 기존 통합시스템의 기능을 강화한 새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웨어하우스(DW)·고객관계관리(CRM) 등 인프라도 잇따라 도입해 e비즈 경영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500여개사에 달하는 구매처와의 원활한 웹 인터페이스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전사통합시스템 ‘hisis’를 업그레이드시킨 ‘hisis2’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240개 대리점이 제각각 구매처에 발송하는 발주내역에서부터 물건입고·재고관리까지를 본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삼성전자·LG전자 등 대형 구매처와의 거래가 원스톱 웹인터페이스화됨에 따라 그동안 적지 않게 발생하던 출하량과 입고수량의 오차를 줄이게 될 전망이다.
하이마트는 또 경영분석을 위한 DW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짓고 여기서 얻어낸 데이터를 기반으로 CRM도 도입한다. 이미 자체 B2C 쇼핑몰 사이트인 e-himart의 eCRM 시험테스트까지 마친 이 회사는 B2C와 B2B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적극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하이마트가 본사 차원의 e비즈 정비를 서두르는 것은 올 매출 전망이 1조75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거대해진 조직을 관리하자면 기존의 오프라인 관리망으로는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대우전자와의 결별수순을 밟는 과정에서 이 회사가 자체적인 국내 영업망 구축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전체 구매의 6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LG전자와의 전략적인 영업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 안익준 전산지원팀장은 “hisis2는 삼성·LG를 포함한 500여개 거래처와의 실시간 데이터 연동을 구현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e프로큐어먼트 시스템도 가미시켜 가전유통의 표준데이터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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