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음성정보기술이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정보격차 해소용 음성정보솔루션 전문업체 메세지베이아시아(대표 신승화 http://www.mbayasia.com)는 9일 자체 개발한 음성정보솔루션 원천기술을 일본의 뉴스제공 전문기업 NNA사에 230만달러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세지베이아시아는 230만달러의 3년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일본시장에 대한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메세지베이가 수출하는 음성정보 원천기술은 음성녹음과 재생시간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상에서 음성을 재생할 때 리얼플레이어나 미디어플레이어와 같은 매체재생기가 필요없다. 또 음성파일 형태와 관계없이 웹으로 바로 올려 실시간 음성서비스가 가능하며 음성으로 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일본기업에 나라별 최신 긴급뉴스를 일본어로 된 문자와 음성으로 제공하는 일본 NNA사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메세지베이의 음성정보솔루션을 자사가 갖고 있는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신승화 사장은 “이번에 수출되는 기술은 매체재생기 없이 마우스 클릭과 동시에 음성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며 “일본 NNA사 지사를 통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영국 등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세지베이아시아의 음성정보솔루션은 강남구청·전북도청·부산시청 등 다수의 주요 관공서에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용 솔루션으로 공급돼 사용중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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