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정보화 현장을 가다 ∥>수원시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화사업.’

 경기도 수원시(시장 심재덕 http://www.suwon.ne.kr)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활발한 정보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정보화 도시 건설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수원시 지역정보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역정보화촉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또 새천년을 맞아 수원 화성을 특화시키기 위해 인터넷 차원에서 많은 홍보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산하 구청 및 동사무소의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 시정홍보에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들어 수원시는 세가지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정보사회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문맹퇴치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6000여명의 시민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희망의 컴퓨터 보내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특히 컴퓨터 보내기 운동은 한국전력·한국통신·경기도공무원교육원·병무청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상반기에만 500여대의 컴퓨터를 지역 주민들에게 보급,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수원시는 시정개선을 위한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에 걸쳐 진행되는 이 사업에서 지난 99년 9월 전국 최초로 시스템 운영에 들어가 현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행정정보화사업의 경우 시스템 구축보다는 구축 후 활용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시스템을 실제 업무에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 2단계 사업과 국민지향적민원서비스(G4C)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원시가 또 하나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정보화사업은 전자화폐사업이다.

 디지털 경제시대를 맞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말까지 전자화폐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전자화폐를 무료로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신규사업 추진 외에도 수원시는 그간의 정보화사업 중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시는 시민대상 무료 e메일 계정 발급의 경우, 일단 인터넷을 생활화할 수 있는 기틀은 마련했으나 활성화는 아직 멀었다고 보고 정보 마인드 확산과 활용교육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PC보급운동도 구형 PC가 주를 이루다보니 주민들의 불만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같은 개선작업을 통해 정보화사업이 단순한 구호성 사업이 아닌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급변하는 정보사회에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심재덕 시장(62)은 지역 시민들이 정보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 시장은 ‘정보문맹퇴치운동’의 일환으로 무료로 PC를 보급하는 ‘희망의 컴퓨터 보내기 운동’과 정보화교육 지원을 위한 ‘정보화 나눔 운동’ 등을 벌여왔다.

 또 시민들이 인터넷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시정홍보와 무료 e메일 계정 보급 등도 시행했다.

 심 시장은 “시민들이 정보화에 동참해야 지역 정보화사업도 원활하게 수행되고 이에 따라 지역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정보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화 가속화를 통한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정보화를 통해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지역 주민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은 지역 정보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지역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다시 한번 시민 정보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심 시장은 앞으로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정보화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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