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취업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업계가 공동으로 직원채용시스템을 도입한다.
2일 관련 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속에서도 인터넷기업들이 마케터·웹전문가 등 신규 인력 수요는 있으나 채용 규모가 워낙 적어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력풀을 만들어 업계가 공동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이에 따라 협회 소속기업 중 양대 온라인 구인구직 전문포털인 ‘인크루트’(http://www.incruit.com)와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 등과 연계해 372개 회원사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공동채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에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또 잡코리아·인크루트 등과 공동으로 조기공동채용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하고 채용된 인력의 사후관리를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의 신재정 사무국장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과 달리 벤처기업이 대부분인 인터넷업계의 경우 개별채용 규모가 적어 우수인력 채용에 한계가 많았다”며 “공동채용시스템을 도입하면 일종의 그룹공채처럼 채용규모가 대폭 커져 우수인력을 채용하는 데 매우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터넷기업협회는 현재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e비즈전환교육 및 우수인력 알선프로그램을 직원공동채용시스템에 적극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e비즈전환교육은 협회가 오프라인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수인력을 알선해 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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