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비의 ‘디지털부산카드’가 국내 전자화폐사 가운데 처음으로 40만장을 돌파했다.
디지털부산카드 운영사인 마이비(대표 박건재)는 국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상용화를 시작한 디지털부산카드가 10월말 현재 카드보급 40만장, 하루평균 이용건수 12만건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상용화된 디지털부산카드는 지난 8월 부산지하철 개통 이후 급신장하고 있으며, 울산과 경남지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는 연말에는 80만장의 카드보급과 하루평균 35만건 이상 이용될 것으로 마이비는 전망하고 있다.
마이비는 현재 약 4800개소인 유통가맹점을 연말까지 7000곳 이상으로 늘리고 할인가맹점을 확대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과 공연입장료 등으로 활용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이비는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와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전 상영관에서 디지털부산카드로 영화표를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또 지난 9월 인터넷영광도서와 인터넷 결제서비스를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인터넷 복권사이트인 로또웹, 인터넷 공연정보서비스 업체인 공연라이프 등과 결제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인터넷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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