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우리나라의 2001년 3분기까지 해외직접투자 실적을 조사한 결과 1423건, 35억2000만달러(신고 기준)로 전년 동기(1582건, 38억3000만달러)와 비교해 건수는 10.1%, 금액은 8.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 지난 9월 미국 테러에 대한 불안감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개인 및 중소기업의 중소 규모 투자가 총투자 건수(1423건)의 96.6%(1374건)를 차지했으나 금액 면에서는 총투자액(35억2000만달러)의 26.4%(9억3000만달러)에 불과했다.
특히 대기업 투자는 전체 투자금액의 73.6%(25억9000달러)를 차지했는데 이는 LG전자의 대네덜란드 투자(15억달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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