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시스템용 다층인쇄회로기판(MLB)업체인 페타시스(대표 박은현)가 고강도 경영합리화운동을 전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타시스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네트워크시스템용 세계 MLB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 초우량 고다층 PCB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원가절감을 핵심으로 한 고강도 경영합리화운동(일명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내년 10월말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추진될 이 TOP운동의 요체는 생산원가절감·품질 개선·납기 단축이다. 박은현 사장은 “국내 경영컨성팅업체인 맥큐스와 공동으로 지난 3개월간에 걸쳐 페타시스가 안고 있는 생산성 저해요소·품질 불량요인·납기 지연 사유 등을 분석, 그 원인을 찾아냈다”면서 “이제부터는 여기서 도출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내달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내년초부터 도입될 예정인 e프로큐어먼트시스템 등이 이 TOP운동을 끌고가는 양축이 될 전망”이라면서 “이 운동이 성공리에 추진되면 생산 부문에서 88억원, 구매부문에서 32억원, 품질개선 부문에서 60억원 등 총 170억원 정도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평균 18.7일 정도 걸리는 네트워크시스템용 보드의 납기는 4.5일 정도 줄어든 14일이면 가능하다는 게 박 사장의 설명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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