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화제>드림포트 무료콘서트 개최

 “죽도록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곳에 들러라.”

 혹 일상이 답답하거나 스산한 가을 바람이 우울하다고 느껴진다면 폭발적인 록 음악에 맞춰 헤드뱅잉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도 실력있는 인디 밴드들을 한 자리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여성포털 사이트 뷰티넷(http://www.beautynet.co.kr)과 무료 온라인 커뮤니티 게임 해피시티(http://www.happycity.co.kr)를 서비스하고 있는 드림포트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죽도록 행복해지고 싶다”라는 카피를 내건 대형 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국내 언더·인디 밴드들의 음악을 알리고 록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열리는 만큼 출연진부터 신선하다.

 크라잉넛·디아블로·노브레인·내귀에 도청장치 등 지상파 TV 및 라디오를 통해 잘 알려진 그룹 외에도 MINO & ALIVE·이한철과 불독 맨션·윤병주밴드·레이지본·JUDE·마루·로튼애플 등 개성 넘치는 팀들이 대거 출연한다.

 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든 근심을 떨치고 실컷 록에 빠져볼 수 있는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특히 이번 공연은 뷰티넷을 운영하는 에이블커뮤니케이션(대표 서영필)의 라이브홀 ‘라디오가가’ 오픈 기념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라디오가가는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들려줄 기회가 적은 실력있는 음악가들을 대중과 좀더 가깝게 연결시켜주기 위해 출발한 인터넷 기획사.

 뷰티넷 회원 및 네티즌을 대상으로 가수들의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무료 음반 제작 및 홍보·배포는 물론 라이브 공연에 이르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총 5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입장권 배부는 뷰티넷·해피시티 사이트에서 회당 4000명까지 선착순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또 양사는 각사의 사이트에서 공연 실황을 동영상 서비스해 직접 공연장을 찾지 못한 록 마니아들의 허전함을 달래줄 예정이다.

 뷰티넷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이벤트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릴레이 공연으로 이어나가는 한편 내년부터는 지방의 록 팬을 위한 전국 순회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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