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인 IBR(대표 류지선 http://www.ibrglobal.com)이 한·중 상거래 크로스포털 운영업체인 네오비전(대표 이상철 http://www.ihanguo.com)과 공동으로 중국 네트워크 시장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 제휴를 체결하고 IBR는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네오비전은 네트워크 장비의 공급을 전담키로 했다. IBR측은 이번 제휴로 그동안 독자적으로 진행했던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해 중국 인터넷서비스제공(ISP) 업체들을 통한 기술과 솔루션 판매로 확대할 수 있으며 향후 동남아시아 인터넷 인프라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IBR와 네오비전은 중국내 7개 IDC를 운영하고 있는 차이나넷센터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합의하는 한편 11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네오비전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의 초기 인프라시장 선점을 통한 국내 관련설비 및 솔루션 공급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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