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0일 세원텔레콤의 수출부진과 계열사 맥슨텔레콤에 대한 부담 등을 우려,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세원텔레콤이 국내에서 SK텔레콤 및 LG텔레콤, 수출부문에서 중국 닝보버드로의 수출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나 유럽지역 비텔켐으로의 수출은 유럽의 경기둔화로 9월까지 7만대 판매에 그쳤고 중국지역에서도 이스트콤으로의 수출계약이 9월까지 16만대 판매에 그치는 등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원텔레콤의 재무구조에 대해 동양증권은 지난 6월 유상증자에도 불구, 부채비율이 350%가 넘고 차입금 의존도가 65%에 달해 현금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계열사 맥슨텔레콤이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세원텔레콤의 추가출자 가능성까지 있어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원의 주력시장인 중국시장 전망에 대해 동양증권은 중국단말기업체들의 성장과 대형업체들의 입지강화, 업체간 경쟁격화로 적정마진의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증권은 세원텔레콤의 현 주가수준이 재무상황과 맥슨텔레콤 리스크를 감안하면 적정한 수준이라며 수익성 개선과 재무리스크 감소신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계속 ‘중립’ 의견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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