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KT 컨소시엄-인증·보안

◆퓨쳐시스템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http://www.future.co.kr)은 가상사설망(VPN)을 기반으로 한 통합보안솔루션 업체다.

 지난 87년 설립이래 기술자립의 사명감과 적극적인 연구개발 의지로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재투자하고 있는 이 회사는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97년 벤처기업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정보통신부 선정 유망정보통신기업·첨단기술중소기업 등을 수상했다.

 퓨쳐시스템은 국내벤처 초창기부터 15년간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각종 장비의 국산화에 앞장서 왔으며 자체기술로 TCP/IP를 개발, 시장점유율 70%를 달성한 바 있다. 또 WAN용 ‘퓨쳐 X.25’보드를 개발, 전국 주민전산망 2800여 읍·면·동사무소에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95년부터 연구소조직을 재정비해 보안제품 개발을 시작, 암호화 프로토콜 분야의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98년에는 국내 최초의 하드웨어기반 보안장비인 ‘시큐웨이스위트’를 개발해 정부공공기관·금융권·대형통신회사·대기업 등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시큐웨이스위트’에서 더욱 발전한 VPN·방화벽·침입탐지기능을 통합한 원스톱 통합보안솔루션인 ‘시큐웨이스위트2000’을 개발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정보보안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세계 정보보안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윈스테크넷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kr)은 침입탐지시스템(IDS) 전문 정보보안 업체다. 지난 97년부터 IDS 개발에 나선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스나이퍼’를 개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고 있다.

 스나이퍼는 출시 후 20회 이상의 공개 벤치마크테스트(BMT)에서 높은 해킹 탐지율과 편리한 사용자환경(GUI)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제품이다. 윈스테크넷은 이같은 공개 테스트를 거쳐 한국통신 IDC의 보안 컨소시엄에서 IDS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행자부 초고속망에서 실시된 BMT에서 스나이퍼가 선정돼 국가 초고속망에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4월에는 데이콤 기가비트망에서 2∼3차례의 BMT를 거쳐 외산을 포함한 몇몇 IDS업체를 능가하는 안정적 운영으로 동종업계에서는 최초로 기가 IDS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밖에 윈스테크넷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최고 8개의 세그먼트를 지원하는 다중포트 기술을 개발해 스나이퍼에 적용, 한 대의 IDS로 8대의 효과를 낼 수 있게 했다.

 윈스테크넷은 최근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체계적인 유지보수와 기술지원에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네트워크 보안관리자 대상의 IDS 보안교육 패키지, 하드웨어 일체형 통합보안솔루션 ‘스나이퍼-i’ 등 고객만족을 위한 IDS 제품군을 출시했다. 윈스테크넷은 앞으로 스나이퍼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이널데이터

 파이널데이터(대표 이채홍 http://www.finaldata.com)는 바이러스나 사용자 실수, 포맷 등에 의해 소실된 데이터의 복구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 기업으로 지난 99년 7월에 설립됐다.

 99년 8월 정보통신부의 신소프트웨어대상을 수상했고 2000년 1월에는 10대 신기술상(산자부)을 받았다. 또 특허청으로부터 조각난 데이터 복구방법 등 2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KT 및 NT마크 등의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지난 상반기에 22억원의 매출과 13억원의 세후순이익을 기록했고 지난 9월에는 코스닥에 등록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현재는 새로운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복구시장에서 독창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영역 확대와 전문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OS상에서 데이터복구가 가능한 ‘파이널데이터’ 외에도 e메일 전문 복구 프로그램인 ‘파이널e메일’, 영구삭제 프로그램 ‘파이널디베이스’ 등이 주력 제품이다.

 파이널데이터는 이들 제품을 수사 목적의 행정기관 도입을 필두로 대한세무사협회, 한국통신, 한미은행, 육군본부, 삼보컴퓨터, 모토로라코리아 등 다양한 기관 및 기업에 공급을 완료했고 한국통신 및 하나로통신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솔루션 공급자로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대중이다.

 또 일본·중국·영국 등 아시아·유럽지역에 8개의 독점 총판을 선정, 로열티 베이스의 해외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리눅스시큐리티

 리눅스시큐리티(대표 백석철·이홍섭 http://www.linuxsecurity.co.kr)는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보안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벤처기업이다. 올초 국내 처음으로 리눅스기반 방화벽 ‘바이몬(BiMON)’을 개발해 기존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솔라리스·윈도NT 기반 제품의 문제점인 속도문제를 개선, 고속 방화벽시대를 열었다.

 리눅스시큐리티는 고속인터넷 인프라인 한국통신IDC·한국피에스아이넷·울산IDC(UIDC)·데이콤 등 IDC 및 ISP의 방화벽 공급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바이몬 방화벽으로는 2000년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소프트엑스포 2000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고 세계적인 보안인증기관인 미국 트루시큐어사의 ICSA(International Computer Security Association) 방화벽 인증을 획득했다.

 더불어 리눅스기반 방화벽 제품으로는 최초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K2인증계약을 체결해 리눅스 기반의 방화벽을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눅스시큐리티는 최근 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술 세미나인 ‘리눅스시큐리티 퍼포먼스 2001’을 통해 공개키기반구조(PKI)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사설망(VPN)·VPN(ADSL)과 네트워크 기반 IDS기능 및 님다웜·코드레드웜 등의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바이몬 파이워월 3.0’과 중소기업용 방화벽 어플라이언스인 ‘바이몬-10’ 등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다.

 

◆하우리

 하우리(대표 권석철 http://www.hauri.co.kr)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및 테이터복구 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다. ‘하늘아래 우리가 있다’는 뜻으로 설립된 하우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백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더 이상 외산 백신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하우리는 다양한 플랫폼에 따른 오프라인 제품군의 라인업 완성과 온라인 제품군의 매출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제품군 중 인터넷을 통한 바이러스 방역솔루션인 라이브콜(LiveCall)과 원격 바이러스 방역솔루션인 VMS(ViRobot Management Server)를 이용한 전사적 차원의 방역솔루션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제품군에서 차지하는 약 20∼25%(2000년 기준)의 시장점유율을 올해는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진 온라인시장 확대를 목표로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앤티바이러스 방역솔루션 바이로봇 제품군은 업계 최초로 윈도 전용 치료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진단기술을 탑재, 새로운 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하우리는 특히 모든 제품군에 대한 완벽한 연계를 기본으로 함으로써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바이러스 방역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편리하며 라이브콜·VMS 등 새로운 개념의 방역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

 

◆해커스랩

 해커스랩(대표 김창범 http://www.hackerslab.com)은 정보보안 컨설팅과 통합 보안관제서비스 및 보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해커스랩은 세계 수준의 해커들을 포함해 다양한 정보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풀을 확보하고 있다. 또 비영리 사이트 프리해킹존(http://www.hackerslab.org)을 운영, 전세계 14만여명에 달하는 해커들이 지속적으로 보안기술에 대해 토론도 하고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과정 시절 방화벽과 침입탐지시스템(IDS)을 개발한 바 있는 김창범 사장을 비롯, 각종 보안솔루션 및 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소와 마케팅과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기획실 등으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또 경찰청에서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창설하며 ‘10만해커 양성론’을 주창했던 이정남 해커아카데미 원장 겸 해커스랩 고문과 삼성그룹의 정보보안을 총괄했던 김봉석 부사장 또한 핵심 인력으로 재직중이다.

 사업원년인 2000년에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해외 주요지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설립된 대만법인을 시작으로 2001년 5월엔 일본 아시아IT스트래티지와 일본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해외 합작법인은 해커스랩의 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대부분 그대로 이어받아 지역별로 보안컨설팅 및 관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는 기술이전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형태의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정보인증

 한국정보인증(대표 강영철 http://www.signgate.com)은 2000년 4월 공인인증서비스를 개시한 국내 1호 공인인증기관으로 공인인증서의 이용확산을 위한 홍보 및 적용업무의 확산에 주력해왔다.

 한국정보인증은 정부의 공인인증서 1000만장 배포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개인에게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며 기존 협력사를 통해 전자민원·전자처방전시스템·교육정보화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올초에는 공인인증기관간 상호연동 표준을 수용한 ‘사인게이트Ⅱ’시스템을 개발, 상호연동 인증서 발급을 시작했다. 현재 2만여개 기업이 상호연동이 가능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조달청을 비롯해 국방조달본부·한전·지방자치단체의 전자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분야별 공제조합의 전자보증서비스에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사인과 무선인증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하고 정보통신부에 무선 공인인증기관 실질심사를 신청했다.

 또 지난 9월에는 국제 상호인증서비스를 위해 지난달 홍콩포스트와 상호인증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생체인증 전문 패스21과 공동으로 공개키기반구조(PKI)인증과 생체인증은 물론 PKI와 생체인증이 결합된 PKI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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