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용체계인 윈도XP의 내용중 상당부분이 바뀔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반독점 소송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MS의 시장 독점 견제를 위해 MS를 반독점법 위반협의로 고발한 미국의 18개 주가 법원에 MS가 윈도XP 내에 있는 일부 기능을 없애라는 명령을 내리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의 이같은 보도는 MS가 그동안 일단 법적 문제없이 윈도XP가 PC에 설치되기 시작하면 윈도XP의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해온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윈도XP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기능은 각각 AOL타임워너의 서비스와 리얼네트워크의 리얼플레이어와 경쟁하게 될 인스턴트메시지 프로그램, 웹 오디오·비디오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사진편집 소프트웨어 등이다.
만일 18개주의 요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윈도XP의 막강한 기능 중 상당부분이 제한을 받게돼 시장에 일파만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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