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닷컴>토드 윈그랜 에릭슨모바일플랫폼 초대 시장

 스웨덴을 대표하는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http://www.ericsson.com)이 2.5세대(G)는 물론 3G 최신 통신기술까지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에릭슨은 이를 위해 최근 ‘에릭슨모바일플랫폼’이라는 별도 회사까지 설립했다. 본지 9월 3일자 국제면 참조

 이 회사 초대 CEO를 맡은 토드 윈그랜 사장(40)은 “에릭슨 모바일 플랫폼 팀이 지난 15년간 수많은 세계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 1억대 이상의 휴대폰을 판매한 실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돈만 된다면) 그 동안 축적해온 최첨단 통신기술을 모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그랜 사장은 “80년대 PC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휴대폰 분야에서 살아남으려면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와 전세계 시장에서 이를 판매하는 마케팅 회사 등으로 특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 휴대폰 기술은 GSM에서 GPRS, EDGE 및 비동기식 IMT2000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급속한 기술변화에 맞춰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을 모두 개발하려고 하지 말고 필요한 것만 외부에서 아웃소싱하고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윈그랜 사장은 지난 85년 스웨덴의 명문 룬드대학(전자공학 석사)을 졸업하고 에릭슨의 단말기 연구소 연구원으로 에릭슨과 첫 인연을 맺은 후 16년 동안 휴대폰의 개발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그는 또 에릭슨모바일플랫폼을 설립하기 직전인 올 8월까지 플랫폼 개발 및 전략적 제품 개발을 총책임지는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이 최근 에릭슨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이끄는 초대 사장으로 발탁되는 밑거름이 됐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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