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칩은 생물 세포조직 내의 단백질이나 효소를 사용해 인간의 뇌 조직이나 신경 조직의 기능에 가까운 반도체 소자를 구현한 것으로 생화학물질을 이용한 생체정보 감지에 사용되는 모든 소자를 말한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칩 시장은 연평균 43%씩 성장해 2004년에는 바이오칩 시장이 6억5000만 달러, 시약과 기구·소프트웨어·기술지원 등 관련제품과 서비스 시장이 1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칩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DNA 단편들이 배열돼 있는 DNA칩, 각각의 단백질과 결합하는 여러 가지 항원이나 항체들을 배열시킨 단백질칩, 생화학적 과정을 칩 위에 소형화시킨 랩 온 어 칩, 생체물질이 배열돼 있는 생체센서칩, 뉴로칩, 세포칩 등이 있다.
바이오칩 기술의 가장 큰 응용분야는 질병 진단이다. DNA칩은 유전자 관련 질병 예측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존재를 알아낸다.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단백질칩이나 생체센서를 사용하면 병원균의 존재 여부, 암의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밖에 생화학전에 사용된 약제가 무엇인지를 빠르게 판단해 방어대책을 취하는 데도 사용된다.
정밀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지닌 바이오칩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초소형 정밀기계(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 개발이 필수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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