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링커(대표 최수혁 http://www.telinker.co.kr)는 기업용 인터넷전화시장에서 서비스와 장비 부문 두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인터넷전화의 품질이 일반전화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됨에 따라 기업대상 인터넷전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가 갖춘 인터넷전화 장비는 1·2·4·8포트 등 개인용에서부터 기업용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텔링커는 이미 상반기중 1포트 개인용 인터넷전화기를 중국·필리핀 등지의 해외거주 한국인들을 상대로 3000여대를 판매한 실적을 갖고 있다. 2포트에서 8포트 기업용 게이트웨이는 주로 사설교환기(PBX)와 연동해 사용하고 기업들은 가상의 전화번호나 핫라인 번호로 무료통화까지 사용할 수 있다. 텔링커는 기업용 인터넷전화시장 공략을 위해 올초부터 자체 개발과 아웃소싱을 통해 개인용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종류의 인터넷전화 단말기 및 운영시스템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 함께 사업파트너의 VoIP콜을 국내외로 터미네이팅시키는 사업까지 병행, 인터넷전화서비스시장에서 그 세력을 넓히고 있다. 텔링커는 인터넷전화사업을 크게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추진중이다. 무엇보다 국내 인터넷전화사업은 자사가 개발한 소용량(2∼8포트 인터넷전화) 단말기 공급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인터넷전화서비스업체들을 상대로 단말기를 제공함으로써 텔링커는 장비판매뿐만 아니라 자사의 국내외 노드(서울·부산·LA·밴쿠버·도쿄·사이판 등)를 활용, 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이미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의 호텔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기초 마케팅을 완료하고 올해말까지 1000여대의 기업용 인터넷전화시스템을 판매, 이를 통해 발생하는 국제전화 트래픽을 한국과 미국 현지법인(사이버메시)의 자체교환기를 통해 전세계로 터미네이팅할 계획이다.
또 국내 봉제공장이 많이 진출한 남미시장의 경우, 이미 사업 파트너와 함께 현지에서 AT&T 및 텔레포닉스를 비롯한 국제적인 통신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로 인터넷전화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텔링커는 인터넷전화서비스와 관련된 일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모두 갖추고 있어 업체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VoIP 종합서비스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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