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지난 3분기에 60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65억원의 매출과 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한컴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새로운 제품 출시로 인해 매출발생이 지연됐으며 전체적인 정보기술(IT) 경기침체로 소프트웨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초에 새로운 제품인 아래아한글 2002를 출시했으며 이 제품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어서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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