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취득 규정완화 이후 자사주취득을 공시한 상장기업의 주가상승률이 거래소 평균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거래소는 ‘자사주취득 규정완화 이후 자사주취득 공시기업의 주가분석’ 자료에서 지난달 21일 이후 자사주를 취득한 10개 상장사의 주가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6.5%)보다 3.0%포인트 높은 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사주를 취득한 KEC, 대동전자, 한국단자공업 등 3개 IT기업 가운데 KEC, 대동전자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22.4%, 6.7%을 기록,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반면 한국단자공업은 0.9%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정부는 미국이 테러사태로 인한 주가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자사주취득 규정을 완화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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