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놀타가 내년중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 벌이고 있는 카메라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상하이 합작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약 2배인 연간 300만대로 늘려 일안리플렉스카메라·콤팩트카메라·디지털카메라의 생산을 모두 중국으로 집약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인건비 등의 삭감을 통해 적자에 빠져 있는 카메라 사업을 재건하려는 조치다.
이미 복사기와 프린터 생산 대부분을 해외로 옮긴 미놀타는 이번에 카메라 생산도 중국으로 이관키로 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계측기 등 일부 제품만을 생산하게 된다.
일본 카메라 업계에서는 최근 저가 기종을 중심으로 생산의 해외 이관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나 국내 생산에서 전면 철수하는 것은 미놀타가 처음이다.
미놀타는 올해 전세계에서 일안리플렉스카메라 약 70만대, 콤팩트카메라 270만대, 디지털카메라 60만대 등 총 400만대를 판매할 방침이다. 이중 300만대는 자체 생산하고, 나머지 100만대는 OEM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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