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감사활동에 새로운 영역을 개발해 투명한 기업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상장회사협의회로부터 ‘감사대상’을 수상했다.
이구택 포스코 사장은 1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차 감사인 대회에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로부터 감사대상을 받았다.
감사대상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모범적인 감사운영 사례 발굴과 선양을 통해 감사기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감사업무 담당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것으로, 매년 기업·감사(위원)·외부 감사인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포스코는 사내 감사를 위해 감사위원회와 감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사위원회는 4명 전원이 사외이사로 경영진으로부터 철저히 독립돼 있다. 또 감사실 최고책임자에 대한 임면동의권을 행사하는 등 내부 감사조직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감독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9년부터 전사적으로 프로세스 혁신(PI)을 추진, 전사 통합 업무 시스템인 ‘포스피아’를 가동함으로써 모든 정보가 공유돼 자의적인 조작에 의한 부정의 발생소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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