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그룹웨어 도입프로젝트가 다시 추진된다.
올해 초부터 그룹웨어 도입을 추진해 오다 내부사정으로 이를 연기했던 한국통신은 사내 3만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웨어를 도입키로 하고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요건에 맞는 적격업체를 추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통신은 특히 협회에 ‘행망용 소프트웨어로 인증을 받은 업체로서 최하 1만 유저를 공급한 경험이 있는 회사’를 추천해 줄 것을 의뢰, 이르면 이달 말께 RFP를 관련업체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한국통신 프로젝트는 10억원 안팎의 대규모 물량인 데다, 한국통신이라는 선언적인 의미 때문에 상당수 그룹웨어 업체들이 벌써부터 물밑영업에 돌입한 상태다.
나눔기술은 올초 추진하다 멈춘 한국통신 영업전략팀을 재가동하기 시작했으며 가온아이와 삼성SDS도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가세하고 나섰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엔진을 기반으로 그룹웨어를 개발한 가온아이와 삼성SD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통신과 관련해 갖고 있는 우월한 입지를 앞세워 프로젝트에 대응할 방침이어서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통신은 핸디소프트와 함께 그룹웨어를 개발, 일부 업무에 적용해 왔으나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웹 기반의 그룹웨어 도입을 검토해 왔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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